낫아워스를 운영한지 3년 정도 되어갑니다. 여전히 우리를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은 작은 브랜드이지만, 우리의 규모와 능력 안에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지키고자 항상 노력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합니다. 그래서 브랜드에 필요한 공부와 리서치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포장입니다. 2017년 겨울, 첫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소재만큼이나 고민했던 것이 포장인데요. 2018년 새들백 포장에 사용한 종이 완충재를 시작으로 지금은 플라스틱 프리를 추구하며 전 제품을 친환경적인 포장재(Eco-friendly packaging)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택배 박스 테이프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방과 지갑 등을 포장할 때 쓰는 완충재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종이 완충재를 사용합니다. 소품이나 원단의 경우는 종이 포장을 하고, 제품과 함께 배송되는 행택과 품질보증서, 땡큐 카드 등은 FSC 인증 종이를 사용합니다. 비닐은 의류 포장 봉투와 두 종류의 택배 봉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우선 낫아워스가 사용하는 의류 포장 비닐과 한 종류의 택배 봉투는 자연에서 100% 생분해되는 비닐봉지입니다. 옥수수 전분(Poly Lactic Acid) 등 매립 후 100% 퇴비화되는 소재로 만들어져 특정 조건(온도 58°C , 습도 70% 등의 퇴비화 조건)에서 180일 이내에 완전 생분해되며, 미세 플라스틱을 전혀 남기지 않습니다. 미생물이 많은 땅 속에 묻었을 때 가장 빨리 분해가 일어나지만, 특정 조건이 아닌 일반 자연 상태에서도 느리지만 서서히 분해가 일어납니다.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약 2년 정도 지나면 물성이 달라지기 시작하고 결국 완전히 분해됩니다. 이 생분해성 봉투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리면 되고, 소각 시에도 발암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습니다.
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해지고 친환경이 이슈가 되면서 PLA를 함유한 플라스틱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에 PLA를 첨가했다고 해서 모두 생분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PLA를 배합한 플라스틱은 그 중 PLA라는 성분이라도 생분해되기 때문에 일반 플라스틱 보다는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제품들은 다시 플라스틱을 남깁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나머지 한 종류의 택배 봉투는 100% 리사이클 플라스틱으로 만든 택배 봉투입니다. 이 택배 봉투는 절취선이 하나 더 있어서 한 번 더 재사용이 가능하고 사용 후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분류해서 버리면 됩니다. 어떤 봉투를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리고, 어떤 봉투를 재활용하면 되는지는 각각 봉투에 쓰여 있으니 버리기 전에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얼마 전 <고-비건, 언-러닝> 강연에서 포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잠깐 했었는데요. 제품의 포장에 관한 질문과 의견이 있어 정확한 내용을 많은 분께 함께 나누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로서 항상 많이 고민합니다. 지속 가능함을 추구하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변화는 없고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낫아워스는 하나의 제품이 세상에 나오고 폐기되기까지의 과정에 연결된 모든 것들에 최대한 관심을 가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낫아워스를 운영한지 3년 정도 되어갑니다. 여전히 우리를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은 작은 브랜드이지만, 우리의 규모와 능력 안에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지키고자 항상 노력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합니다. 그래서 브랜드에 필요한 공부와 리서치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포장입니다. 2017년 겨울, 첫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소재만큼이나 고민했던 것이 포장인데요. 2018년 새들백 포장에 사용한 종이 완충재를 시작으로 지금은 플라스틱 프리를 추구하며 전 제품을 친환경적인 포장재(Eco-friendly packaging)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택배 박스 테이프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방과 지갑 등을 포장할 때 쓰는 완충재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종이 완충재를 사용합니다. 소품이나 원단의 경우는 종이 포장을 하고, 제품과 함께 배송되는 행택과 품질보증서, 땡큐 카드 등은 FSC 인증 종이를 사용합니다. 비닐은 의류 포장 봉투와 두 종류의 택배 봉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우선 낫아워스가 사용하는 의류 포장 비닐과 한 종류의 택배 봉투는 자연에서 100% 생분해되는 비닐봉지입니다. 옥수수 전분(Poly Lactic Acid) 등 매립 후 100% 퇴비화되는 소재로 만들어져 특정 조건(온도 58°C , 습도 70% 등의 퇴비화 조건)에서 180일 이내에 완전 생분해되며, 미세 플라스틱을 전혀 남기지 않습니다. 미생물이 많은 땅 속에 묻었을 때 가장 빨리 분해가 일어나지만, 특정 조건이 아닌 일반 자연 상태에서도 느리지만 서서히 분해가 일어납니다.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약 2년 정도 지나면 물성이 달라지기 시작하고 결국 완전히 분해됩니다. 이 생분해성 봉투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리면 되고, 소각 시에도 발암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습니다.
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해지고 친환경이 이슈가 되면서 PLA를 함유한 플라스틱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에 PLA를 첨가했다고 해서 모두 생분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PLA를 배합한 플라스틱은 그 중 PLA라는 성분이라도 생분해되기 때문에 일반 플라스틱 보다는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제품들은 다시 플라스틱을 남깁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나머지 한 종류의 택배 봉투는 100% 리사이클 플라스틱으로 만든 택배 봉투입니다. 이 택배 봉투는 절취선이 하나 더 있어서 한 번 더 재사용이 가능하고 사용 후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분류해서 버리면 됩니다. 어떤 봉투를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리고, 어떤 봉투를 재활용하면 되는지는 각각 봉투에 쓰여 있으니 버리기 전에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얼마 전 <고-비건, 언-러닝> 강연에서 포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잠깐 했었는데요. 제품의 포장에 관한 질문과 의견이 있어 정확한 내용을 많은 분께 함께 나누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로서 항상 많이 고민합니다. 지속 가능함을 추구하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변화는 없고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낫아워스는 하나의 제품이 세상에 나오고 폐기되기까지의 과정에 연결된 모든 것들에 최대한 관심을 가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